← 글 목록

사소한 밸런스 게임 질문 8개, 찍먹 부먹부터 산 바다까지

무거운 질문보다 사소한 질문이 더 시끄럽습니다. 찍먹이냐 부먹이냐로 십 분 넘게 싸우는 걸 몇 번이나 봤거든요. 그래서 밸런스 게임 앱 무한 밸런스에 "사소한데 중요한 선택"이라는 테마를 넣었고, 오늘은 그 8문제를 가져왔습니다.

1. 탕수육, 찍먹 vs 부먹

찍먹 vs 부먹 질문 삽화

첫 문제부터 제일 큰 싸움입니다. 저는 찍먹입니다. 바삭한 걸 시켰는데 굳이 눅눅하게 먹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부먹파 친구들은 소스가 스며든 게 더 맛있다고 진심으로 말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그 맛을 잘 모르겠는데, 부먹 고르시는 분들은 어떤 맛에 드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2. 냉면, 비냉 vs 물냉

비냉 vs 물냉 질문 삽화

저는 물냉이요. 식초랑 겨자 넣고 국물까지 다 마셔야 냉면 먹은 것 같거든요.

3. 복숭아, 물복 vs 딱복

물복 vs 딱복 질문 삽화

저는 딱복입니다. 어릴 때 물복을 먹다가 즙이 팔꿈치까지 흘러서 옷을 버린 적이 있어요. 엄마가 휴지를 한 뭉치 들고 쫓아오셨는데, 그다음부터는 복숭아를 사면 단단한 것부터 골랐습니다. 지금도 과일 가게에서 손으로 꾹 눌러 보고 사요.

4. 달걀, 반숙 vs 완숙

반숙 vs 완숙 질문 삽화

저는 반숙이에요. 노른자가 살짝 흐를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같이 사는 친구는 완숙파인데, 제가 반숙을 삶아 주면 꼭 "이거 덜 익은 거 아니야?" 하고 한 번 더 물어봐요. 결국 요즘은 냄비에 두 개만 몇 분 더 두었다가 꺼내 줍니다.

5. 야식, 피자 vs 치킨

피자 vs 치킨 질문 삽화

밤 11시에 하나만 시킬 수 있다면요. 저는 치킨입니다. 피자는 토핑 고르다가 배달 시간이 더 늦어지더라고요. 여러분은 밤 11시에 뭐 시키세요?

6. 평생 한 계절, 여름 vs 겨울

여름 vs 겨울 질문 삽화

처음엔 여름이라고 했습니다. 해가 길고, 옷도 가볍고, 밤에 나가 놀기도 좋으니까요.

그런데 작년 8월에 에어컨이 고장 난 집에서 일주일을 버티고 나서 마음이 바뀌었어요. 추우면 껴입으면 되는데, 더운 건 벗어도 덥더라고요. 지금은 겨울입니다.

7. 중국집, 짜장면 vs 짬뽕

짜장면 vs 짬뽕 질문 삽화

이건 정말 매번 바뀝니다. 오늘은 짬뽕인데, 내일 물어보면 짜장면이라고 할 것 같아요.

문제는 고르고 나서입니다. 짬뽕을 시키면 옆 사람 짜장면이 맛있어 보이고, 짜장면을 시키면 짬뽕 국물이 생각나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가면 한 그릇씩 시켜서 나눠 먹자고 제가 먼저 말합니다.

8. 주말 여행, 산 vs 바다

산 vs 바다 질문 삽화

마지막 문제입니다. 저는 바다요. 산은 올라가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쉬러 간 건지 운동하러 간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산 좋아하는 분들이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표정이 진짜 좋아요. 올라가는 내내 힘들었을 텐데 그게 다 괜찮아지는 건지, 한 번쯤 따라가서 보고 싶긴 합니다.


8문제 중에 몇 개나 저랑 같으셨나요? 무한 밸런스에는 이런 테마가 매주 하나씩 새로 올라갑니다. 친구랑 같이 골라 보고 싶으면 여기서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