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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밸런스 게임 질문 7개, 단톡방 고백부터 빚 10억 미남까지

연애 얘기가 나오면 꼭 누군가는 "그래서 너라면?" 하고 묻습니다. 그 질문을 일곱 개로 묶은 게 무한 밸런스의 "더 설레는 고백" 테마예요. 고백 받는 장소부터 빚 있는 미남까지, 제 답이랑 같이 적어 봤습니다.

1. 더 설레는 고백, 단톡방 vs 길거리

단톡방 고백 vs 길거리 공개 고백 질문 삽화

둘 다 남들이 보는 데서 받는 고백이라 은근히 괴롭습니다. 저는 단톡방이요. 친구들이 다 보는 건 똑같이 민망해도, 폰을 엎어 놓고 잠깐 숨 돌릴 시간은 있거든요.

예전에 번화가에서 누가 풍선 들고 고백하는 걸 지나가다 본 적이 있어요. 받는 사람보다 옆에서 구경하던 제 얼굴이 더 빨개졌습니다. 그날 길거리는 안 되겠다 싶었어요.

2. 돈 잘 쓰는데 빚 있는 사람 vs 안 쓰는데 재산 10억

나한테 돈 잘 쓰는데 빚 있음 vs 나한테 돈 안 쓰는데 재산 10억 질문 삽화

처음엔 돈 잘 쓰는 쪽에 마음이 갔어요. 데이트할 때마다 아낌없이 쓰는 사람이면 일단 기분은 좋잖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돈이 다 빚이더라고요. 결혼까지 가면 그 빚을 같이 갚고 있을 제 모습이 그려져서, 결국 재산 10억 쪽으로 바꿨습니다. 커피 더치페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3. 오래 가는 연애,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 vs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 질문 삽화

이건 술자리에서 꺼내면 한 시간은 갑니다. 저는 내가 더 사랑하는 사람이요. 받기만 하면 미안해서 마음이 불편하더라고요. 제가 좋아서 뭘 해 주는 게 더 편합니다.

근데 주변에 물어보면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을 고르는 친구가 훨씬 많아요. 그쪽 고르신 분들은 어떤 이유일까요? 사랑받는 게 제일 편해서인지, 예전에 혼자 더 좋아하다 지친 적이 있어서인지 궁금합니다.

4. 매일 듣는 사랑해 vs 한 달에 한 번 선물

매일 사랑해 말 듣기 vs 한 달에 한 번씩 선물 받기 질문 삽화

저는 매일 사랑해요. 선물 받는 날은 좋겠지만, 그 사이 29일이 너무 길 것 같아요.

이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바로 "매일 하는 말은 그냥 인사잖아" 하더라고요. 저는 인사처럼 들려도 좋다고 했는데, 친구는 끝까지 선물이 낫대요. 그날 저녁값은 친구가 냈습니다. 말보다 행동이라면서요.

5. 매일 봐도 설레는 연애 vs 친구같이 편안한 연애

매일 봐도 설레는 연애 vs 친구같이 편안한 연애 질문 삽화

저는 편안한 쪽이요. 늘어진 티셔츠 입고 만나도 아무렇지 않은 사이가 제일 좋더라고요.

6. 빚 10억 있는 배우급 미남 vs 재산 100억 있는 평범한 얼굴의 코미디언

빚 10억 있는 배우급 미남 vs 재산 100억 있는 평범한 외모의 코미디언 질문 삽화

둘 다 나만 바라본다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한쪽은 화면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미남인데 빚이 10억, 다른 쪽은 얼굴은 평범한 코미디언인데 재산이 100억이에요.

2번에서 재산을 골라 놓고 여기서 미남을 고르면 말이 안 되겠죠. 저는 코미디언입니다. 같이 있으면 매일 웃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느 쪽이에요? 얼굴 보고 빚 10억 정도는 같이 갚을 수 있다는 분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요.

7. 몸짱인데 키 작은 남친 vs 키 180인데 깡마른 남친

몸짱인데 키 작은 남친 vs 키는 180인데 깡마른 남친 질문 삽화

저는 몸짱이요. 키는 타고나는 거지만 몸은 꾸준히 운동해야 나오잖아요. 그렇게 꾸준한 게 멋있어 보여요.

같이 하던 친구는 키 180을 골랐는데, "옷 입으면 태가 달라"라는 말만 다섯 번은 했어요. 결국 둘 다 안 물러서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7문제 중에 저랑 몇 개나 겹치셨나요? 연인이랑 같이 해 보면 생각보다 다른 답이 꽤 나옵니다. 무한 밸런스에는 매주 새 테마가 올라와요. 같이 해 보고 싶으면 여기서 받아 보세요.